적금 상품을 고를 때 광고에 나오는 최고금리만 보고 결정하면 실제로는 조건을 못 채워 낮은 금리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 2026년 9월 기준으로 기본금리와 인터넷은행 상품을 중심으로 비교해봤어요.
인터넷전문은행 금리 현황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는 연 3.60% 안팎으로, 시중은행보다 높은 편이에요. 지점 운영비가 들지 않는 만큼 예금·적금 금리를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하는 구조예요.
인터넷은행은 앱 하나로 가입부터 해지까지 처리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혀요. 다만 최고금리 상품은 대부분 자동이체나 특정 조건이 붙어 있어, 조건 충족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해요.
기본금리 기준 상위 상품
조건 없는 기본금리만 놓고 비교하면 순위가 달라져요. 기본금리 기준으로는 KDB 자유적금이 3.80%로 가장 높고,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이 3.75%,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이 3.70%로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KDB 자유적금 – 기본금리 3.80%로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는 금리가 가장 높은 편이에요.
-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 3.75% 기본금리에 앱 접근성이 좋아 자유롭게 납입하기 편해요.
-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 3.70% 기본금리로 인터넷은행 중 상위권에 속해요.
은행 18곳의 공시를 기본금리로 다시 세우면 최고금리 기준 순위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조건부 최고금리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기본금리 표를 따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12개월 적금 금리 범위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의 금리는 1.20%부터 14.00%까지 폭이 매우 넓어요. 전체 상품 수는 326개로 조사됐는데, 최고금리 구간에 속하는 상품일수록 특정 조건(카드 실적, 앱 가입, 특정 연령 등)이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리를 확인하려면 광고에 나온 최고금리보다는, 본인이 실제로 충족 가능한 조건에서의 적용 금리를 따로 계산해보는 게 정확해요.
세금까지 고려해야 실수령이 보여요
예금·적금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붙어요. 표면 금리가 높아도 세후 기준으로 비교하면 실제 받는 금액 차이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금리를 비교할 때는 세후 수익까지 함께 계산하는 게 정확해요.
예를 들어 표면금리가 비슷한 두 상품이라도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청년적금이나 특정 정책금융 상품이라면 실제 수익률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어요.
정확한 최신 금리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금리는 매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portal.kfb.or.kr)에서 최신 수치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이 사이트는 국내 은행들의 예금·적금 금리를 공시 기준으로 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개별 은행 광고 페이지보다 비교하기 편리해요.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finlife.fss.or.kr)에서도 저축은행을 포함한 더 폭넓은 상품 비교가 가능해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을 함께 비교하고 싶다면 두 사이트를 같이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