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회사의 향방이 계속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소식인데요, 누가 인수하는지, 얼마에 팔리는지, 앞으로 회사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림그룹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26년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에 매각됐어요. 하림 측이 슈퍼마켓사업부 매각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수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됐고, 이후 마무리 단계를 거쳤어요.
부채를 포함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로 책정됐고, 실질적으로 오간 매각 대금은 12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인수와 매각 대금 사이의 차이는 익스프레스가 안고 있던 부채와 임대 관련 부담 때문인데요, 규모가 큰 슈퍼마켓 체인을 통째로 넘기는 거래라 구조가 단순하지 않았어요.
하림이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서 기업형슈퍼마켓, 즉 SSM 시장에 14년 만에 다시 진출하게 됐어요. 예전에도 유통 채널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하림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 거래예요.
하림이 익스프레스를 인수한 이유
하림그룹은 닭고기, 라면, 가정간편식(HMR) 등을 직접 생산하는 식품 제조사예요. 이런 하림이 익스프레스를 인수한 가장 큰 이유는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예요. 자체 생산 상품을 매장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갖게 되는 거니까요.
익스프레스는 대형마트보다 작은 규모로 주거지 인근에 촘촘히 자리 잡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하림 제품을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게 할 수 있는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닭볶음탕면 같은 협업 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방식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업계에서는 하림이 단순히 유통업 진출을 넘어, 식품 제조와 유통을 수직 계열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어요. 생산부터 판매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되면 원가 경쟁력이나 신상품 출시 속도에서도 유리해질 수 있어요.
홈플러스 본체의 회생절차 상황
익스프레스 매각과는 별개로 홈플러스 본체는 기업회생절차를 밟아왔어요. 그런데 2026년 7월 3일 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어요. 폐지 사유는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어요.
회생절차 폐지는 회생 계획대로 회사를 정상화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이후 절차가 파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다른 방식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홈플러스 측은 직원과 점포를 줄여 인수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려 했고,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시간을 버는 전략을 택하기도 했어요.
이 과정에서 대형마트 점포 일부를 정리하거나 인력을 감축하는 조치가 이어졌고, 남은 자산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계속 논의되고 있어요. 익스프레스처럼 알짜 사업부를 먼저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이 본체 정상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예요.
알짜 매각 이후 우려되는 점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처럼 수익성 좋은 사업부를 먼저 팔아버리면 정작 남은 대형마트 사업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어요. 잘 팔리는 자산을 먼저 정리하고 나면 남은 부분으로 회사를 다시 살리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에요.
또 회생절차가 폐지된 이후 채권자와 임직원, 입점 업체들의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할지도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어요. 정치권에서도 이 사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대형 유통업체의 구조조정이 지역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에요.
앞으로의 전망
홈플러스 인수전은 익스프레스 매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추가적인 자산 매각이나 구조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대형마트 부문을 통째로 인수하려는 원매자가 나타날지, 아니면 점포 단위로 쪼개서 매각이 진행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주 이용하던 매장이 문을 닫거나 다른 브랜드로 바뀌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거주 지역의 홈플러스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운영 상황을 계속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매각과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요.
인수 과정 타임라인
- 매각 본계약 체결 –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슈퍼마켓사업부 매각 본계약을 맺으면서 익스프레스 인수 절차가 공식화됐어요.
- 2026년 5월 인수 마무리 – NS홈쇼핑을 통한 익스프레스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어요.
- 2026년 7월 3일 회생절차 폐지 – 법원이 홈플러스 본체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고, 사유는 운영자금 조달 문제였어요.
- 2000억원 자금 확보 – 홈플러스는 직원과 점포를 줄여 인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2000억원 규모 자금을 마련해 시간을 버는 전략을 택했어요.
협력업체와 채권단이 주목하는 이유
대형 유통업체의 구조조정은 입점 협력업체와 채권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요. 익스프레스처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부가 먼저 팔려나가면, 남은 대형마트 사업에 물건을 납품하던 협력업체 입장에서는 거래처의 재무 상태를 다시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 생겨요.
채권단 역시 회생절차 폐지 이후 남은 채권을 어떻게 회수할지가 관건이에요. 알짜 자산을 먼저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는 방식이 채권 회수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회사 전체의 존속 가능성 측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어요.
매장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자주 이용하던 소비자라면 매장 운영 주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인수 초기에는 매장 브랜드나 로고, 진열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림 계열 상품이 매대 전면에 더 많이 배치되는 식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요.
일부 지역에서는 점포 통폐합이나 운영시간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요. 자주 가던 매장이 갑자기 문을 닫는 상황을 피하려면, 홈플러스나 익스프레스 공식 채널의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해두는 게 도움이 돼요.
대형마트 본체의 경우 회생절차 폐지 이후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점포 정리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지역별로 온도 차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거주 지역 매장의 공지사항을 챙겨보는 습관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