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 제조사 LIG넥스원 참여기업 사명변경 수출성과

천궁-II는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 국내 방위산업의 대표 성과물 중 하나예요. 흔히 “한국형 패트리엇”이라고 불릴 만큼 성능이 뛰어난데, 이 미사일을 실제로 만드는 곳이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제조사 구조부터 최근 사명변경, 수출 실적까지 하나씩 짚어볼게요.

천궁-II의 주 제조사 LIG넥스원

천궁-II의 체계 종합, 즉 전체 시스템을 총괄 개발하고 주관하는 곳은 LIG넥스원이에요. 미사일, 발사대, 레이더, 통제소 등 여러 구성품을 하나의 방공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핵심 기술 연구를 주도하고, LIG넥스원이 중심이 되어 여러 방산기업과 협력해 실제 양산까지 이어가는 구조예요.

LIG넥스원은 원래 LIG그룹 계열의 방산기업으로 출발했고, 유도무기·레이더·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받아요. 천궁-II 외에도 해궁, 신궁, 현궁 등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를 개발한 이력이 있어요.

체계 종합 업체가 LIG넥스원이라는 점은 방산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발주하는 사업에서도 LIG넥스원이 주관사로 명시돼요.

개발에 함께 참여한 기업들

천궁-II는 LIG넥스원 단독으로 만든 무기가 아니에요. 미사일의 추진기관, 즉 엔진 부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담당하고, 레이더와 전자장비 계통은 한화시스템이 맡고 있어요. 여러 대기업의 핵심 기술이 결합돼야 완성되는 복합 무기체계라는 뜻이에요.

  • LIG넥스원: 체계 종합 및 주관 개발을 맡아 전체 프로젝트를 이끌어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사일을 실제로 날아가게 하는 추진기관과 엔진 계통을 공급해요.
  • 한화시스템: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레이더, 교전통제 관련 전자장비를 개발해요.
  • 국방과학연구소(ADD): 핵심 유도기술과 요격 알고리즘 등 원천기술 연구를 주도해요.

이런 협업 구조 덕분에 천궁-II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무기체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후 수출형 모델 개발이나 성능 개량에서도 같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요.

LIG넥스원의 사명변경 소식

2026년 4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LIG넥스원은 사명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 & Aerospace)로 변경했어요. 방산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 명확히 하고, 항공우주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변경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사명이 바뀌었다고 해서 천궁-II를 비롯한 기존 사업이나 기술력, 계약 관계가 달라지는 건 아니에요. 회사의 법인격과 조직은 그대로 유지되고, 브랜드 이미지 쇄신 차원의 변화로 이해하면 돼요. 다만 앞으로 뉴스나 공시 자료에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라는 명칭을 더 자주 보게 될 거예요.

이런 사명변경은 한화디펜스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됐던 사례처럼, 국내 방산업계 전반에서 대기업들이 브랜드를 정비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어요.

천궁-II의 성능과 요격 실적

천궁-II는 사거리 40~50km, 요격 고도 15~20km 수준의 성능을 갖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에요. 요격 성공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격은 미국산 패트리엇 PAC-3의 약 4분의 1 수준이라 가성비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요.

실전에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해요. UAE에 배치된 천궁-II는 드론 1,072대, 크루즈미사일 8발, 탄도미사일 196발이 동시에 쏟아지는 포화 상황에서 탄도미사일 99%, 드론 93.7%를 요격하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란발 미사일 공격 방어에도 실전 투입돼 성능을 입증했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중동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수출

천궁-II는 2022년 UAE와 10포대, 35억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으며 K-방산 수출의 대표 성공 사례로 떠올랐어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도 4조 2,500억원 규모로 수출이 성사됐고, 이라크에도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최근에는 카타르와 쿠웨이트로의 수출도 논의되고 있어서, 계약이 성사되면 중동에서 천궁-II를 운용하는 국가가 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카타르·쿠웨이트까지 5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에요. 이렇게 되면 중동 지역에 사실상 K-방공망이 형성되는 셈이라 방산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로 보고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천궁-II와 천궁-III는 다른 무기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천궁-III는 더 높은 고도와 긴 사거리를 목표로 하는 차기 체계로 별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요. 천궁-II가 저고도·중고도 방어를 담당한다면, 천궁-III는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더 강화한 상위 체계로 볼 수 있어요.

또한 천궁-II를 패트리엇과 비교하는 질문도 많은데, 요격 성능은 비슷한 수준이면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해외 도입국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천궁-II의 제조사는 체계 종합을 맡은 LIG넥스원(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국방과학연구소가 함께 만든 국산 방공무기체계예요. 뛰어난 요격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